“대중 광고보다 효과↑” 휴온스·파마리서치, KLPGA 집중 마케팅 
“대중 광고보다 효과↑” 휴온스·파마리서치, KLPGA 집중 마케팅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4.05 15:21
  • 수정 2024.04.0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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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보다 인지도 2배 이상 높아 
[사진=휴온스 제공]
[사진=휴온스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민 스포츠로 떠오른 ‘골프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청률과 생중계, 우승 상금 등에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보다 인지도가 2배 이상 높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이다. 

이런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기업은 휴온스와 파마리서치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2018년 휴온스 골프단을 창단, 최근 2024시즌 출정식을 갖고 선수단 구성을 확정했다. 

기존 KLPGA 무대 베테랑 정슬기, 김소이 프로와 함께 올 시즌 강지선, 정세빈, 조은채 프로를 추가로 영입하며 후원 영역을 확대했다. 

휴온스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4대 매체 광고보다 비용 효과성이 높은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많게는 연 수백억 원이 드는 4대 매체 광고에 반해 골프단 후원은 선수에 따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대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매체를 말한다.

또한 뷰티와 헬스케어 산업에서 구매력이 강한 40~50대 전문직 군이 주 대상층이라는 점도 골프 후원 배경으로 꼽힌다. 

휴온스 관계자는 “현재 골프 인구가 8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중화됐고 구매력을 갖춘 40~50대 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며 ”전문의약품 비중이 큰 제약사의 경우 홍보 채널이 제한적인데,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하면 4대 매체 대비 적은 광고 비용으로 주요 소비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파마리서치 역시 KLPGA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리쥬란 골프단’을 창단하고 정규투어 진출 최대 관문인 드림 투어 왕중왕전 후원을 맡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현재 골프단에는 KLPGA투어 소속 이현서, 강채연, 마서영, 윤수아, 김태희 선수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합류한 선수는 정지민, 조혜림, 김보미 프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의약품이든 의약외품이든 건강기능식품이든 모두 건강과 연관 있다”며 “제약바이오사로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주는 건강함을 이용하고, 골프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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