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역대급 매출 21조원…전사 영업익 5년 연속 1조원 넘겨
LG전자, 1분기 역대급 매출 21조원…전사 영업익 5년 연속 1조원 넘겨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4.25 14:26
  • 수정 2024.04.2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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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영업이익 1조3354억원 달성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공고한 사업 경쟁력…전장 안정적 성장세
LG전자 ⓒ연합
LG전자. [출처=연합]

LG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LG전자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달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이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 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번째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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