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론칭 12년만에 BI를 교체했다.
18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의 새 BI는 ‘아름다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심플함을 위한 대담함’이라는 뜻의 ‘데어, 심플리(DARE, SIMPLY)’로 정했다. 새 엠블럼도 ‘아름다움(美)’를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부터 2년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과 사내 유보금을 더해 2289억원을 들여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새 BI는 이달 출시 신제품부터 적용된다. 기존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새 BI를 적용해 시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700여개의 기존 매장들도 새 BI를 적용해 리모델링된다. 특히 다음달 17일에는 새 BI를 적용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200평 규모의 미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미샤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과감하고 군더더기 없는 행보로 미샤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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