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휴장을 한 가운데, 영국 런던 증시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파운드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6포인트(0.15%) 오른 7520.36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6포인트(0.01%) 빠져 전날 종가와 거의 같은 353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런던 증시는 파운드화 약세 효과로 장 초반 0.5% 이상 올랐으나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출현하며 장 막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에너지기업 BP가 각각 2.16%와 1.86%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한편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7% 오른 92.50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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