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부결에 대한 책임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야당에게 전가하며 '국회 책무를 저버린 야당들'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열린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해 '투표불성립' 결과, 야당들의 '표결 불참'한 보이콧 행동에 대해 큰 유감을 보였다.

그는 "대통령 발의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국회 개헌 논의가 더 이상 없다는 겁박을 서슴치 않은 야당대표도 있었다"며 "87년 이후 국민이 발하는 개헌을 관찰해야겠다는 시대적 사명, 역사적 책무를 저버린 야당들에 대해선 국민들이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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