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대구광역시 칠성동 기존 '대구점'을 재단장, '홈플러스 스페셜' 1호 매장으로 27일 재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은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슈퍼마켓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업태 핵심 상품을 한번에 고를 수 있다.
1~2인 가구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 개인 사업자까지 방문객 모두 살 것이 많도록 대용량 상품과 소용량 상품을 한 점포에서 동시에 취급하는 것이다.
국내 대형마트업계에 독일의 초저가 슈퍼마켓 체인 '알디'와 '리들'의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한국형으로 선보이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초저가 마켓의 운영방식에 주목, 상품 구색부터 매대 면적, 진열 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매장보다 최대 40cm를 늘려 카트 이동 공간과 쇼핑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상품 90% 이상 연중 상시 저가로 운영, 항상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가격 정책도 바꿨다.
특히 상품은 박스 단위 진열이나 팔레트 진열 방식으로 바꿔 직원 업무 강도를 줄였다. 이처럼 효율적으로 개선, 관리된 자원은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홈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대구점에 이어 28일 서부산점, 내달 12일 서울 목동점, 13일 동대전점 등 차례로 문을 연다. 8월까지 10개 점포, 연내 15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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