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독일전 쐐기골, 월드컵 명장면 8위
손흥민의 독일전 쐐기골, 월드컵 명장면 8위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9 15:38
  • 수정 2018.06.2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SA투데이 선정 10선에 뽑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전에서의 손흥민의 쐐기 골이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명장면에 선정됐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까지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최고의 순간 10개를 뽑았다.

독일을 무너뜨린 손흥민의 쐐기 골이 8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6분에 하프라인 근처부터 50m가량을 전력 질주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없는 독일의 빈 골문에 쐐기 골을 터뜨렸다.

USA투데이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충격적인 방식으로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스웨덴이 멕시코에 3-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어야 했지만 뒤늦게 2골을 넣은 것은 오히려 한국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의 골은 최근 월드컵 기억에서 가장 놀라운 이변 중 하나에 감탄사를 붙였다"고 부연했다.

조별리그 최고의 명장면으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스페인전 해트트릭 활약을 꼽았다.

USA투데이는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힐 이 경기에서 화려한 쇼를 선보였다"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3 동점을 만든 프리킥 골은 압권이었다"고 했다.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독일을 무너뜨린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의 결승 골 장면이 2위였다.

3위는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41분에 터진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나이지리아를 극적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이 선정됐다.

4위에는 스웨덴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프리킥 골로 독일을 구한 토니 크로스가 이름을 올렸고, 5위는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후반 35분에 추가 골을 터트린 장면이 선정됐으며, 6위는 제르단 샤키리(스위스)가 세르비아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에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린 순간이었다.

메시의 아이슬란드전 페널티킥 실축이 7위에 올랐다.

9위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튀니지전 '극장골', 10위는 러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 5-0 대승이 꼽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