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10일 건대점 10층에 업계 처음 가상현실(VR) 체험관 '롯데 몬스터 VR' 1호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건대점은 20~30대 고객 비중이 전체 매출 구성비 35% 가량으로 전점에서 가장 높다. 주말에도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다. 이같은 젊은 상권을 감안, VR 플랫폼 개발사 'GPM'과 고객 체류 시간 등을 늘리기 위해 이번 1호점을 열게 된 것이다.
이번 체험관은 영업면적 약 424평 규모로 60개 이상의 다양한 VR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래프팅·번지점프·롤러코스터 등 야외활동 관련 '몬스터 어드벤처', 열기구·자이로·몬스터 큐브 등 '몬스터 판타지', 최대 14인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VR 전용 '몬스터 시네마', VR 체험과 먹거리도 즐기는 '몬스터 카페'로 구성돼 있다. 설치된 기구는 1인승부터 12인승까지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VR테마파크는 기존 백화점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컨텐츠"라며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대점 주요 고객인 20~30대와 가족 단위 고객 집객, 그리고 체류 시간 증대, 새로운 문화 생활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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