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정의용 수석특사 외 5명으로 구성
대북특사단, 정의용 수석특사 외 5명으로 구성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8.09.02 18:09
  • 수정 2018.09.0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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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차 대북특사 출국 모습.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 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 출국 모습.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 명단이 발표됐다.

2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2차장, 천해성 통일부 장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이 특사"라며 "서 원장을 비롯한 4명은 대표"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대북특사단 명단과 같다.

김 대변인은 "특사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이유는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사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문 일수와 관련해서는 "1차 때와 달리 서로 신뢰가 쌓여 있고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적으로도 당일 방북만으로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의 방북과 연계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우리 특사대표단의 방북은 별개 문제"라면서도 "특사대표단의 방북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를 해왔고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가는 주요 목적이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잡는 것이어서 날짜가 확정될 것으로 생각하고 의제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본다"며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기반으로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이어서 당연히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문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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