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원유제재’ 재개...외신 “한국은 예외 인정”
美, 이란 ‘원유제재’ 재개...외신 “한국은 예외 인정”
  • 황 양택 기자
  • 기사승인 2018-11-05 15:02:08
  • 최종수정 2018.11.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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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연합뉴스]
[PG=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일 0시(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2시) 대(對) 이란 제재를 전면 재개했다.

이란산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을 차단하고, 외국 금융기관과 이란 중앙은행 간의 금융 거래를 금지한다.

미 정부는 지난 5월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 파기에 이어 8월에는 이란과의 자동차, 금, 귀금속 거래 등을 제한하는 1단계 제재 부활, 이날 이란산 원유·가스 등의 거래를 전면 제한하는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이란 석유의 수입을 중단하지 않는 나라들과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란 기관과 거래한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 지원 중단,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 중단,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완전 중단 등의 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제재를 계속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석유 금수 조치에 예외가 인정됐다.

이란산 원유의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6개월(180일)간 한시적으로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30분 제재 일시 면제 대상국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