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출마 준비하는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을, 연수을 지역위원장 후보 신청이 마감됐다.
새로 뽑힐 지역위원장은 차기 총선 후보 1순위로 자유한국당의 현역 윤상현(3선·미추홀을), 민경욱(초선·연수을)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미추홀을·연수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모두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추홀을은 3명으로 김재용(58·연수원 38기) 변호사, 박규홍(61)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서준석(56) 전 남구을(현 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이다.
김 변호사는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철학과를 나왔다. 1986년 인천 부평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2006년 48회 사법시험에서 당시 46세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남구갑(현 미추홀갑) 지역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전 사장은 인하사대부고, 인하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졸업 후 기업에서 일하다 최기선 전 시장 특보를 지내며 정계에 입문했다. 17·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남구을 후보로 출마했다.
서 전 위원장은 서울 영일고, 인하대 문과대를 나왔다. 남구을 지역위원장 출신으로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 당의 중앙·지방조직을 두루 경험했다. 최근엔 인하대 정상화 운동을 벌였다.
연수을은 박소영(43·연수원 33기) 변호사만 등록했다.
박 변호사는 인일여고,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중구선관위원, 인천 여성발전위원 등 사회활동을 해왔고, 2013년 송도에 변호사 사무실을 냈다. 지난해 연수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지원했다 떨어졌지만, 지역에 남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을은 이정미(비례) 정의당 대표도 2017년 지역사무실을 내고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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