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지난 2월부터 릴레이 워크숍을 열고 ‘패스트 앤 스마트(Fast&Smart)'라는 변화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HDC그룹은 14개 전 계열사가 별대로 진행하던진행하던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합해 팀 단위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방안, 운영 및 서비스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방향 등 공통 주제를 토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이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맞춰 수평적 토론과 격의 없는 의견 개진이 이뤄지도록 팀원 모두가 회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HDC퍼실리테이터’(회의 참석자들이 집단지성과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돕는 회의 진행자)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이끌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총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본부장들은 지난달 22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에서 개최된 ‘HDC그룹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현안 발표와 그룹간 사업 융화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HDC그룹은 이번 릴레이 워크숍에서 나온 팀별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환경에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차원의 구조적 변혁을 위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계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