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화재 피해를 입은 말산업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수의, 장제 분야 마사회 임직원들과 현장을 방문해 복구를 도왔고 말 의약품 등 2000만원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또 화랑승마장 내 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장제, 진료 등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지는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으로 대규모 산불로 실내승마장이 전소되며 재산상 큰 피해를 입은 곳 가운데 하나다.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며 마상무예 지도자와 기사 선수 육성을 담당하는 곳이다.
김 회장은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관계자를 만나 말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강원 산불에 피해 입은 분들께 많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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