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 민관합동 TF 출범…225조원 푼다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출범…225조원 푼다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4.30 16:11
  • 수정 2019.04.3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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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혁신금융 성장 지원을 위해 금융권에서 총 225조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금융권을 대표해 은행·금융투자업권 협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이(농협·신한·우리·하나·KB) 등이 참석했다.

은행들은 향후 3년간 기술금융 90조원과 동산담보대출 6조원, 성장성기반 대출 4조원 등 총 100조원을 공급한다고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일자리 창출 기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1조4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에도 3450억원을 신규출연해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자금·창업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5년간 혁신자본으로 125조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맞춤형 코스닥 상장기준 마련 등 코스닥 상장 활성화로 6조원의 기업공개(IPO) 추가 확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기업금융 활성화 10조원,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 도입 효과 4조원 등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민관합동 TF의 의의와 혁신금융의 적시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민간 금융권이 혁신금융 비전에 공감하고 변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최 위원장은 이 같은 민간부문의 공감과 변화에 힘입어 지식재산권 담보 대출상품 출시, 보증제도 개선 방안 마련, 코넥스 상장규정 개정 등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혁신금융 제도개선과 함께 최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해 정책금융의 '산업회복을 위한 안전판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과 조선·자동차 관련 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올해 신속히 자금을 집행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의 경우 3년간 10조원 규모로 운용하고 올해 4조원을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지주회사는 별도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지주회사별로 특색있는 대출상품이나 모험자본 공급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 비전은 대출·자본시장·정책금융 등에 걸쳐 법령·제도 개선은 물론, 상품개발·영업 등 시장 관행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변화, 대내외 경제여건과 시중자금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혁신금융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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