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자사 제품인 '찰 초코파이'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찰 초코파이는 우리나라 전통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국민과자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했다. 맛은 인절미, 흑임자 두 종류로 구성됐다. 회사는 쿠키나 케이크 등 서양 디저트에선 맛볼 수 없는 쫀득함과 달콤한 맛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도 월 평균 1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 역시 네 겹의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뿌려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스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통의 맛을 접목, 퓨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새로움에 열광하는 젊은층의 호응을 얻은 듯하다"며 "특히 찰 초코파이는 맛은 물론, 식감도 기존 초코파이와 차별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새로운 초코파이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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