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200만명 돌파... 사망자는 12만명 육박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200만명 돌파... 사망자는 12만명 육박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4.14 07:28
  • 수정 2020.04.1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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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 기준... 전세계 201만9320명

美 뉴욕주 사망자 1만명...쿠오모 주지사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추이 [존스홉킨스대]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추이 [존스홉킨스대]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14일(한국 시각) 오전 9시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201만9320명으로 늘었다. 미국이 68만2619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17만99명), 이탈리아(15만9516명), 프랑스(13만7875명), 독일(13만72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모두 11만9483명까지 늘었다. 미국(2만3529명)을 비롯해 이탈리아(2만465명), 스페인(1만7756명), 프랑스(1만4967명), 영국(1만1329명)에서 사망자가 1만명 이상 나왔다.

최다 환자를 기록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여 최악의 상황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3144명 증가한 58만344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전일(2만7421명)보다 적은 것이다.

전일에도 확진자는 감소했었다. 확진자가 3만명대에서 2만명대로 내려온 것. 사망자는 전일보다 1358명 증가한 2만34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사망자(1528명)보다 200명가량 준 것이다. 전일에도 사망자는 크게 줄었었다. 사망자가 2000명대에서 1500명대로 크게 내려온 것.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데 대해 "끔찍한 뉴스"라면서 "끔찍한 수준의 고통과 슬픔, 비통함"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최근 신규 입원 환자나 총입원자 수, 집중 치료 환자의 숫자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확산)곡선이 계속 평탄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우리가 계속 스마트하게 대응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958명으로 약 2주 만에 가장 낮았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낙관도 경계했다.

그는 "내일이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1년에서 1년 반까지 걸릴 것으로 보이는 백신 개발 전까지는 진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국이 된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의 정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미 보건 당국자가 밝혔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의 병원선(船) '컴포트' 호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 항에 입항하며 자유의 여신상 옆을 지나가고 있다. 컴포트 호는 뉴욕항에 배치돼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수용해 다른 병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병원선(船) '컴포트' 호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 항에 입항하며 자유의 여신상 옆을 지나가고 있다. 컴포트 호는 뉴욕항에 배치돼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수용해 다른 병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연합뉴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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