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30kg 감량 후 요요 없이 훈남 비주얼을 유지하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가 리프팅 시술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방영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오프닝에서 조세호는 쳐진 턱선이 고민돼 얼마 전 리프팅 시술 받았다고 고백한 것.
과거에 리프팅하면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주로 받는 시술로 인식됐으나, 현재 피부 상태를 유지·개선해 피부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이 피부 관리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보조 약품 투입 없이 스스로 피부 자체의 탄력을 높이는 리프팅이 20~30대 젊은 층을 비롯해 조세호와 같이 남성층에서도 노화 예방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세호가 시술받은 리프팅은 멀츠의 초음파 리프팅 ‘울쎄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쎄라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전 세계 175만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한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다. 초음파 영상 기술인 ‘딥씨’를 통해 시술자가 환자의 피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30대 이상에서 다이어트 시 지방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면서 얼굴 살도 빠지게 되는데 이는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져, 볼살이 처지고 팔자주름이 도드라지는 등의 일명 ‘다이어트 노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리프팅 인기가 늘면서 재생 팁 사용 등의 부작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재생팁이란 1회용 소모품인 레이저 팁을 불법으로 재충전해 저렴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재생팁 사용 시 에너지 컨트롤이 어려워 시술 효과 저하 및 볼패임, 화상, 멍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리프팅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노화로 리프팅 시술을 염두하고 있다면 정품팁 사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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