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가’ 최대집 가고, ‘협상가’ 이필수 왔다
‘투쟁가’ 최대집 가고, ‘협상가’ 이필수 왔다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03-29 09:39:06
  • 최종수정 2021.03.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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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41대 회장 당선..득표율 52.54%
[출처=대한의사협회]
[출처=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에 이필수 후보(60·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29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무효표 7표 제외) 중 52.54%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1,227표(47.46%)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이필수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의협에서는 2016년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협상가로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실리를 추구할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해 온 이 당선자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 추진 저지 등을 내세웠다.

또한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2021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 동안 의협회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작년 의정협의 과정에서 실망과 불만족으로 기억되고 미완성으로 일시 봉합된 9.4 의정협의가 만족스럽게 이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를 잘 조율하고 보듬어 화합으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와의 협상에서 그동안 쌓아온 인연과 인맥들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며, 회원들께서 그만하면 잘했다 할 때까지 최선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 기자]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