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임상시험 글로벌 기업 도약…다음달 코스닥 입성
에이디엠코리아, 임상시험 글로벌 기업 도약…다음달 코스닥 입성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5.14 15:15
  • 수정 2021.05.1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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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등 5개국 진출 예정
이달 17~18일 수요예측…6월 중 코스닥 상장 앞둬
[사진=이주희 기자]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이주희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는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6월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둔 에이디엠코리아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1상부터 3상, 승인, 시판 후 임상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건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신약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 거래처는 국내 1군 제약사들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40여 개 고객사 중 두 번 이상 계약을 진행한 곳이 약 40%에 이른다. 

임상, 비임상시험 진행 외에 기술수출, 판매까지 신약개발 전 범위에 걸쳐 CRO 사업영업이 확장되면서 국내 CRO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12% 성장해 올해 656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CRO 시장도 연평균 8.9%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9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성장성의 수혜를 기대하며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2015년에는 중국, 일본과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디분 인수 및 관계사 편입, 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마무리하며 해외 임상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올해는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35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15%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6000만원으로 445% 늘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450만주(우리사주조합 물량 포함)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900~3300원이다. 공모 금액 130억5000만원(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을 조달하면 해외시장 개척, 인원확충·프로젝트 관리시스템 클라우드 도입 등 운영자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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