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9일째 네자릿수... 주말에도 1천500명대, 대통령 주재 중대본회의 주목
신규확진자 19일째 네자릿수... 주말에도 1천500명대, 대통령 주재 중대본회의 주목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7.25 06:28
  • 수정 2021.07.25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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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관계자가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관계자가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확산하고 있다.

벌써 19일째 하루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비수도권에서는 오히려 확진자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국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한 데 이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비수도권 추가 방역강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앞선 브리핑에서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말 최다' 기록할 수도…19일째 네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629명이다.

직전일인 23일(1천630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483명보다 87명 적었다.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오후 9시 중간 집계 1천378명보다는 18명 많았다. 지난주의 '주말 최다'(1천454명) 기록이 1주일 만에 또 깨질 가능성이 크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천500명 안팎, 많으면 1천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전날까지 1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1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54명→1천251명→1천278명→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을 나타내며 1천2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52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465명에 달했다.

이중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966명으로 최근 소폭씩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은 약 484명으로 4단계(389명 이상)에 해당하고, 경기(약 391명)·인천(91명)은 3단계 범위다.

laputa8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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