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사망이나 입원 등 중증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1억640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했다.

CDC에 따르면 이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은 0.001% 미만(1507명), 입원율은 0.005% 미만(71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6일 대비 돌파 감염에 따른 사망은 244명, 입원은 862명 증가한 수치다.

CDC는 중증 돌파 감염 사례의 74%는 65세 이상 노령층이며, 사망자 중 5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외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발생한 사망이나 입원 사례 조사에 CDC는 주력해왔다.

CDC는 "돌파 감염의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자발적 보고에 근거한 단편적 결과"며 "백신 접종자의 경우 예상치 못한 패턴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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