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142년만에 가장 더운 7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142년만에 가장 더운 7월
  • 유경아 기자
  • 기사승인 2021-08-14 09:52:14
  • 최종수정 2021.08.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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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지구는 142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청(NOAA)는 13일(현지시간)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면온도로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였다고 밝혔다. 

지구 표면온도는 지난 2016년 수립한 종전 최고치보다 0.01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지표면 온도는 평균보다 1.4도 높아 작년에 이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사람이 많이 사는 북반구만 따지면 지난달 지표면 온도는 평균을 1.54도 웃돌아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깬 것이다.

지구 전체 대륙 중에선 한국이 속한 아시아가 특히 뜨거웠다.

지난달 아시아 지표면 온도는 평균보다 1.61도 높아 2010년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1910년 이래 제일 높았다.

유럽은 지난달 지표면 온도가 평균보다 2.37도 높아 2018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2010년과 공동)로 높았고 기록적인 폭염이 닥친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도 지난달 지표가 온도가 높은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경고는 거듭 나오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부터 2040년 사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견줘 1.5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