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신약 힘' 한미약품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유력
'자체 개발 신약 힘' 한미약품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유력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9.01 11:14
  • 수정 2021.09.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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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미약품]
[출처=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들의 선전 덕에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 올해 하반기 실적까지 나오면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한미탐스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3,279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을 달성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구구’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비급여 매출까지 포함하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3,644억원을 상회한다.

무엇보다 외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의약품을 도입해 매출을 실현하는 ‘상품 매출’이 아닌, 독자 제제기술로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으로 이룬 성과라는 측면에서 한미약품의 실적은 의미가 크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 10개 제품 중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제품은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아모잘탄 뿐이다.

2004년 국내 최초의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시작으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복합신약 ‘아모잘탄’ 등 한미약품은 독자적 제제기술 기반의 경쟁력 제품을 출시했다.

에소메졸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 받았고, 미국 약전(U.S Pharmacopeia, USP)에도 등재됐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2015년 출시 이후 6년만인 올해 상반기 5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복합신약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매년 수입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한미는 독자적 우수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의 의약품 주권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집중투자해 제약 강국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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