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 신림1구역 2차 입찰도 유찰...GS건설 컨소 수의계약 수순
'사업비 1조' 신림1구역 2차 입찰도 유찰...GS건설 컨소 수의계약 수순
  • 박순원 기자
  • 기사승인 2021.10.06 17:51
  • 최종수정 2021.10.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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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1구역 재개발 단지 일대 전경
신림1구역 재개발 단지 일대 전경

서울 서남부권 정비사업 최대어로 거론되는 신림1구역 재개발 시공사 2차 입찰에도 GS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ㆍDL이앤씨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

5일 신림1구역 조합이 마감한 2차 입찰에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GS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제 조합은 총회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 등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내부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통상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향후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이유로 컨소시엄 시공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림1구역에는 건설사 컨소시엄만 입찰한 데다 경쟁 구도가 성사되지 않아 조합원들 입장에선 긍정적이지 않다.

앞서 조합은 대의원회를 열고 재입찰 공고 대신 컨소시엄 참여 불가 조항을 넣은 새로운 입찰을 다시 낼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GS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확인한 후 판단하고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조합은 이제 협력업체들과 회의를 통해 의결 안건을 정하고 이후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안건에 대한 의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이다. 조합원 입장에선 재개발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설사 입장에선 대안설계를 제시하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사업 방식은 빠른 인허가를 보장하지만 설계변경이 용의치 않고 원안설계 수준으로만 입찰할 수 있도록 건설사를 제한하고 있다.

입찰 참여사는 대안설계를 제안할 수 없기 때문에 아파트 외관이나 조경, 지하 공간에 대한 특화설계를 제안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단일 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 때문에 GS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들이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GS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해 보이지만 컨소시엄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것은 총회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비만 1조 원이 넘어 서울 서남권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5번지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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