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지원 제안한 친한파 미국 의원에도 '문재인 시계' 선물
백신지원 제안한 친한파 미국 의원에도 '문재인 시계' 선물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10.15 06:05
  • 수정 2021.10.15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한파 미국 하원의원에게 '문재인 시계' 전달(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한식당에서 한인이민사박물관 주최로 열린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의 한인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멀로니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서명 시계를 전달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10.13.
친한파 미국 하원의원에게 '문재인 시계' 전달(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한식당에서 한인이민사박물관 주최로 열린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의 한인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멀로니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서명 시계를 전달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10.13.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공개 촉구한 미국의 친한파 연방 하원의원이 '문재인 시계'를 선물 받았다.

미국에 체류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열린 캐럴린 멀로니(민주·뉴욕) 하원의원의 한인 간담회 자리를 찾아 멀로니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박 전 장관을 통해 '문재인 시계'를 선물 받은 미 정치인은 톰 스워지(민주·뉴욕)·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자리에서 멀로니 의원은 "민주주의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보려면 한국을 보라. 그러면 민주주의가 이뤄낸 국민을 위한 독립과 무역 번영의 모든 것을 목격할 수 있다"라며 한국을 "위대한 민주주의"의 사례로 꼽았다.

멀로니 의원은 "한국은 아주 훌륭한 미국의 동맹"이라면서 탈북자들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한 뒤 북한 문제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원 감독개혁위원장인 멀로니 의원은 지난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시 백신 수급에 차질을 겪던 한국을 위해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동료 의원 13명과 함께 보냈다.

그는 미국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들에 꾸준히 참석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왔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을 맡고 있는 박 전 장관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자신이 한 일을 우리가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사실에 미국 의원들도 기뻐한다"며 "특히 뉴욕은 지역구에 한인들이 많아 대통령 시계를 받고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서 만난 멩 의원은 그 자리에서 시계를 바로 손목에 차고 기뻐했다고 박 전 장관은 전했다.

박 전 장관은 한반도 평화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의원과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꼽히는 하킴 제프리스 의원 등과도 만나 시계를 전달할 예정이다.

violet813@naver.com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