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 직무에 걸쳐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턴 기간 동안 '금융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테크핀(TechFin) 기반의 인터넷은행 전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 기획과 IT시스템 개발·운영,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리스크관리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비대면 환경 아래에서 운영하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케이뱅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급여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할 예정이다. 인턴십 기간 중 월 300만원 급여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우수 선배직원과 1대 1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자 관점에서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접수·인성검사·면접'으로 이뤄지며 IT분야는 코딩테스트, 데이터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IT △마케팅 △데이터 △리스크 △준법 △재무·회계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두 자리 수 규모로 선발한다.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8월 졸업예정자다. 합격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3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완료하고 별도 정규전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케이뱅크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하게 된다.
정규직 합격자에게는 재충전을 위해 인턴십 수료 후 입사 전까지 일주일간의 휴가인 '갭위크(Gap-week)'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턴 모집은 미래 금융사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터넷은행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규직원으로 선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테크핀 기반의 모바일 금융혁신을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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