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서울과 경기권 각지에 분리돼 있던 사옥을 정리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에 새 둥지를 튼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역삼 센터필드에는 세라젬이 오는 22일 입주할 예정이다. 역삼 센터필드는 올해 초 준공된 건물로 글로벌 IT 기업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이 입주해 있는 프라임급 업무 빌딩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서울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해오고 있다”며 “서울 강남의 경우 지리적 이점이 강하고 강남구 스타트업 지원책이 다수 있어 여러 회사들이 입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기존 서울과 경기권 곳곳에 거점을 두고 다수의 사옥을 운영해 온 회사다. 세라젬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임직원들을 모으고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야심을 갖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등 각지에 분리돼 있던 조직을 역삼 센터필드 사옥 한 곳으로 모을 예정이다”며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최고의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젬 신사옥에는 세라젬 체험공간과 회사 임직원 전용 웰카페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임직원 복지를 증진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세라젬 관계자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전용 웰카페 등이 사옥에 자리할 예정”이라며 “별도의 비전 선포 메시지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젬은 바디프랜드와 함께 국내 안마의자업계 1위를 다투는 회사다.
해당 시장은 지난 2019년 90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올해 1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 대표 상품으로는 안마의자 '파우제(PAUSE) M2'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6’등이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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