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흑자 전환

GS건설이 최근 국내외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 환경과 어려운 건설업황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GS건설은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 신규수주 3조3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을 통해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이 적자였는데, 이번에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확인해 보면 건축주택 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 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 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3% 늘었다. 1분기에 건축주택 사업본부에서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 가 락프라자 재건축 사업(4730억원) 등을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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