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금융, 건강 등 각 분야 플랫폼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TOSS(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맞손을 잡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확대해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29일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에서 운영하는 토스는 가입고객 2100만명 이상의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높은 안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고객 서비스와 상품을 디지털 기술력과 결합해 보험 서비스에 관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삼성생명은 고객이 토스를 이용해 보험상담, 상품가입,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 인증·알림·페이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후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삼성생명 전용 페이지를 오픈해 재무컨설팅, 계약체결,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보험 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은 또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으로 꼽히는 굿닥은 4,000곳의 병원과 제휴, 매월 15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병원예약서비스 1위 업체다.

굿닥은 현재 비대면진료, 보험금청구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삼성생명은 굿닥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김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