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벗는다…정부, 오늘 발표 가닥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벗는다…정부, 오늘 발표 가닥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4.29 05:49
  • 수정 2022.04.29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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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검사자 수/ 연합뉴스
줄어드는 검사자 수/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제 선언 시점에 대해선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의 발언은 이미 29일에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현 정부에 사실상 의무 해제를 하지 않도록 권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29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려 했던 정부가 인수위의 의견을 수용해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마스크를 벗지 않을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만명에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9천56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5만6천15명보다 6천450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6천430명)보다 2만6천865명 적고, 2주 전인 14일(12만3천627명)과 비교하면 7만4천62명이나 적다.

목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0일(4만9천721명) 이후 11주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1천874명(44.1%), 비수도권에서 2만7천691명(55.9%)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천946명, 서울 7천723명, 경북 3천556명, 경남 3천240명, 전남 2천565명, 대구 2천457명, 전북 2천412명, 충남 2천325명, 인천 2천205명, 충북 1천973명, 광주 1천887명, 강원 1천840명, 대전 1천733명, 부산 1천506명, 울산 1천141명, 제주 713명, 세종 343명 등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천43명→7만5천432명→6만4천704명→3만4천361명→8만355명→7만6천787명→5만7천464명으로 일평균 6만7천164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 한시형 객원기자]

christmas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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