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187억·매출 1706억..창립 이래 최대
보령은 1분기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 늘어난 1,70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과 매출 성장세는 창립 이래 최대치다.
보령은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장두현 대표 (46·사진)의 사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라는 혁신경영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9월 부임했다. 장 대표는 자가 제품과 성장 품목 중심의 의약품 포트폴리오 재편, 영업마케팅 투자 강화 등을 실현시켰다.
보령의 1분기 분야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1,453억원, 일반의약품 91억원, 수탁 138억원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는 올 1분기 3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엘오공(L50)’ 또한 전년대비 339%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용각산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오미크론 확산과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따른 상비약 수요 증가로 1분기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5%, 직전 분기대비 71% 성장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카나브 패밀리와 대형 도입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자가 제품의 비중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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