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 확실'...최초 '4선 서울시장' 등극
[서울시장]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 확실'...최초 '4선 서울시장' 등극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6.02 01:28
  • 수정 2022.06.0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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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이자 정국 주도권의 키를 가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꺾고 최초의 4선 서울특별시장으로 등극했다.

오 당선인은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 됐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최초로 4선에 성공했다. 오 후보의 승리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당 프리미엄과 동시에 현역 시장 프리미엄이 동시에 작용한 것이 큰 요소로 보인다. 오 당선인은 앞으로 새 정부인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며 이 둘의 합이 향후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주목된다.

오 후보는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 을에 출마해 당선 된 후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해 모두 승리해 재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달았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3선 그리고 이어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까지 승리해 민선8기 제39대 서울시장이 됐다.

오 당선인의 이번 지방선거 3대 핵심 공약으로는 ▲안심소득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울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건립 ▲'서울런 2.0' 추진으로 교육격차해소, 교육사다리 실현 등이다. 지난 대선 서울 지역은 부동산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번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각각 다른 해법으로 부동산 공약에 집중했다.

오 당선인의 5대 주택정책 공약으로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재개발·재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추진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이다. 대부분의 공약은 지난 임기중에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정책이지만 이번에 출마하면서 '2030 스마트홈'과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이 추가 됐다.

'2030스마트홈' 대변신 공약은 MZ세대의 수요 변화를 반영해 면적대를 확대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2인 가구와 신혼부부들이 출산 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수도권 거주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세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공약이며 3대 거주형 효도주택은 양육·돌봄을 위해 '부모-자녀' 간 거주지가 가깝거나 동거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울시에서 신규 주택을 찾거나 거주 이전이 자유로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지난 1일 당선 유력 보도 이후 SBS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차기 대권 주자로서 도전을 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저한테는 굉장히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질문이다. 서울시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부여해 주신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데 초점을 맞춰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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