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29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07.1% 상승한 수준이다.

21일 KB금융지주가 진행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KB손보는 2분기 2963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총 순익은 4394억원이다.

매출(원수보험료)은 3조457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5% 줄었지만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되고 투자영업부문에서의 흑자와 사업비율 개선이 순익에 기여했다. 2분기 KB손보의 전체 손해율은 82.0%로 전 분기 대비 0.9%p 감소했고, 투자영업에서는 전 분기 대비 36.2% 증가한 348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보험영업부문에서는 2분기 기준 46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1분기(-387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작년(-2315억원)에 비해 손실폭은 크게 줄었다.

금융당국 권고치(150%)까지 근접했던 지급여력(RBC)비율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2분기 KB손보 RBC비율은 198.7%로 전 분기(162.1%) 대비 36.6%p 올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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