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Q 실적] 롯데손보, 상반기 순익 475억…기저효과로 작년比 38%↓
[2022 2Q 실적] 롯데손보, 상반기 순익 475억…기저효과로 작년比 38%↓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8.09 10:12
  • 수정 2022.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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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매각 일회성 효과 제외 시 작년比 영업이익 41.3%↑·당기순이익 36.2%↑
장기보장성 경쟁력 강화 지속…강화된 이익체력 부각
IFRS17·K-ICS 도입 본격화…9월 후순위채 발행 통해 추가 자본확충도 추진
롯데손해보험 본사 내부. [출처=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본사 내부. [출처=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47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발생한 본사사옥 매각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약 38% 감소한 수준이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6.2% 성장했다.

원수보험료(매출)는 1조1269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판매 초기에 많은 사업비를 집행해야 하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높은 성장을 유지하며 이익폭을 확대했다”라며 “강화된 이익체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상반기 9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 상반기 전체 손해율 역시 85.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p 개선됐다.

상반기 실적의 대폭 성장을 이룬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롯데손보는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난해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한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전 분기(175.4%) 대비 소폭 하락한 168.5%를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9월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통해 추가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본업인 보험영업과 투자영업에서의 이익폭이 크게 확대되며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이 증명되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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