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을 방문해 태풍 피해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태풍피해 복구상황 및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조속한 지정을 촉구함과 동시에 포항시 관련 사업인 ▲지구단위종합복구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 터널 설치 ▲침수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시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피해 주민들에게 실효적인 지원 사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첫째 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상공인 침수피해 상가에 대해서도 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과 주택 전파의 경우 기존보다 400만원을 인상해서 피해주민들에 대한 치료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 상향 등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당과 정부와 함께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여당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정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 지역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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