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박 6일 동남아 순방 출국..."국민 기대 부응과 국익 위해 최선 다할 것"
윤 대통령, 4박 6일 동남아 순방 출국..."국민 기대 부응과 국익 위해 최선 다할 것"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1.11 12:14
  • 수정 2022.11.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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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차 4박 6일 일정의 동남아 순방길에 나섰다. 취임 이후 첫 동남아 순방에 이번 순방 기간 중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 등이 예정 돼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환송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나왔으며 액봉바파니 주한 캄보디아 대사대리,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등도 자리했다.

특히 이 장관이 목례하자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의 어깨를 두번 두드리며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됐으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환송에 나온 인사들에게 인사를 건낸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에 도착 하자마자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평화·번영에 기조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3일 캄보디아에서 한미일·한미 정상회담 참석과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15일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밤 귀국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번 한미일·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논의가 진전이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길에 오르기 전 이날 오전 페이스 북에 글을 게재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번 순방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 국익과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 참석하게 됐다. 어깨가 무겁다"라며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며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대상이자 우리 경제와 긴밀하게 연관된 지역이다. 단순 가공과 제조 중심에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조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며 "G20에서는 비즈니스 기업인들과의 회의인 B20이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환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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