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스포츠 마케팅’ 날개 달다 
휴온스그룹 ‘스포츠 마케팅’ 날개 달다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1.16 14:18
  • 수정 2023.01.1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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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당구·야구·배구 등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가치 전파 
휴온스 골프단 2018년 창단, 유망주 육성과 기업 동반성장 추구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PBA 8번째 팀 합류
윤성태 “美 진출 강화·日 사업 확대..개량신약 개발 집중”
휴온스 골프단 정슬기. [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 골프단 정슬기. [제공=휴온스그룹]

스포츠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다섯 종목을 동시에 투자하며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있다. 제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사업 등을 아우르는 휴온스그룹이다.

휴온스는 골프, 당구, 야구, 배구, e스포츠 등과 연계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라는 기업 철학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골프단,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후원 등에 이어 2021년 프로 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도 창단했다. 

스포츠와 헬스케어 사업을 연계,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는 2018년 골프단을 창단, 스타 플레이어 대신 유망주들로 팀을 꾸렸다. 후원 선수로는 KLPGA 정슬기와 김소이, LPGA 김아림 등이 있고 2019년부터는 KPGA 허인회 프로까지 남자 골프로도 영역을 넓혔다. 

골프단의 정슬기는 2018년 9월 KG-이데일리 오픈에서 단독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상금 순위 41위(상금 2억8,296만 원)로 시즌을 마쳤다. 상금 순위 60위까지는 시드전을 거치지 않고 내년도 풀 시드를 보장받는다. 

12년 차 베테랑 선수 김소이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금 순위 68위로 작년 시즌을 마쳤고, 2023 KLPG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에서 21위로 선방했다. 휴온스가 서브스폰서로 후원한 LPGA 김아림도 상금 순위 39위로 작년 시즌을 마쳤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제공=휴온스그룹]

다음으로 휴온스가 주목한 건 PBA(프로당구협회) 탄생과 함께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한 당구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 PBA 8번째 팀으로 전격 합류했다. 

창단 첫해 종합 5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시즌에는 ‘당구 여제’ 김세연과 ‘승부사’ 오성욱, ‘3쿠션 당구월드컵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고상운, 최혜미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해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혜미는 지난 9일 2일 차 2세트와 4세트를 각각 9-0으로 완승을 했다. 이날 헬스케어레전드는 웰컴저축은행을 4-2로 꺾고 6라운드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크라운해태와 3일 차 제1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4로 아쉽게 패했다.
 
휴온스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 전력을 정비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프로 당구 후원을 이어가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에서도 휴온스를 찾을 수 있다. 

키움히어로즈 김혜성. [제공=휴온스그룹]
키움히어로즈 김혜성. [제공=휴온스그룹]

2019년부터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는 지난 2022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후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오르는 돌풍 행보를 보였다. 

이 밖에 프로배구 V리그, e스포츠팀 DRX 등과 손잡고 기업 가치 전파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시너지 극대화(Harmony), 위기 극복(Overcome), 선택과 집중(Pinpoint), 경영 효율화(Efficiency)를 담은 ‘H.O.P.E’를 제시했다. 제약을 중심으로 미용, 건강·기능식,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성장세와 실적 경신을 달성하고,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와 일본 사업 확대, 개량신약 개발 확대, 헤파린 원료 원료의약품 허가 획득, 건강·기능식 개별인증 허가 등 중요 현안들을 풀어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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