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6~17일 日 공식 방문...기시다 총리에서 대학생까지 만남 일정
윤 대통령, 16~17일 日 공식 방문...기시다 총리에서 대학생까지 만남 일정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3.14 15:42
  • 수정 2023.03.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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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해 12일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재계 그리고 대학생들까지도 만나는 공식 일정이 발표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을 재개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12일 방일 일정을 소개했다.첫 일정으로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어 한일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이 이어진다.

두 정상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의 이행을 포함한 관계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동시에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등 정책적 장벽을 해소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일본 방문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일본 방문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연합]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소미아는 잘 작동되고 있지만, 형식적 측면에서 지난 정부가 중단과 보류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게된 측면 있다""한일관계가 개선되면 지소미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일 이튿날에는 한일의원연맹,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고,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이어 일본인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 뒤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기시다 유코 여사와의 만남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번 방일은 그간 경색됐던 한일관계가 정상화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정체가 지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본격 교류의 여건 다시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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