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커뮤니티나 SNS 병역자원 부족 해결 방안으로 여성 징집 논의 퍼져
국방부와 병무청 공식 부인, 군 복무기간 확대 및 대체복무 폐지도 검토 안해
국방부와 병무청 공식 부인, 군 복무기간 확대 및 대체복무 폐지도 검토 안해
정부가 최근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SNS)에서 급속하게 나돌고 있는 여성 징집 관련 루머나, 복무기간 연장 및 대체 복무 폐지 등과 관련해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12일 오전 각 언론사 및 기자단 공지를 통해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퇴역 장성 모임)가 전날 개최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선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제도 폐지, 예비군의 준(準)직업 예비군 전환 등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또 최근 20~30대가 자주 찾는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 안보 상황이 우려되자, 국방부가 병역자원 부족 해결 방안으로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등에 대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급속하게 퍼진바 있다.
이에 대해 병무청도 이날 입장을 내고 "포럼에서 군 복무기간 연장, 여성 징병제 필요성, 대체복무 폐지 등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발제자 및 토론자의 개인 의견으로 정부 측 공식입장이 아니며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병역자원 감소 위기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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