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306/139169_128291_82.jpg)
서울에서 2월 이후 넉달간 6억원에서 15억원 이하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월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이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가 많아진 것은 물론, 아파트값 상승과 대출금리 하향 안정으로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판매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9천781건(해제거래, 직거래 제외) 중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천927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또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천868건으로 29.3%를 차지해 30%에 육박했다.
이는 직전 4개월(2022년 10월∼2023년 1월) 이들 금액대 거래 비중이 각각 27.3%, 24.7%인 것과 비교해 2.7%포인트, 4.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6억∼15억원 비중으로 보면 직전 4개월 51.9%에서 최근 4개월간은 59.3%로 크게 증가해 60%에 육박했다.
중고가 가격대의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대출 확대 영향이 크다.
정부는 올해 2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금리로 장기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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