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노하우, 여객운송전략 등 전수해 라오스 철도 사업 진출 토대 마련
![코레일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라오스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교통 시스템 개발 및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코레일]](/news/photo/202306/139197_128336_3152.jpg)
코레일이 세계 각국에서 국내의 철도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협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코레일은 라오스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시스템 개발 및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철도의 우수한 운영기술을 공유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열린 이번 연수는 ‘철도 운영‧조직관리 역량 강화’를 골자로 라오스 교통 및 철도 분야 중간관리자 20명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토론, 영상견학 등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철도 운영 노하우, 물류시스템, 여객운송전략, 안전체계 구축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강의와 실시간 토론을 통해 한국철도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수준에 대해 전수받는 한편, 국내 철도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해 향후 라오스 철도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코레일은 이번 중간관리자 연수를 시작으로 내년 고위급 관리자 초청 연수와 2025년 철도실무자 현지 연수 등 총 3년에 걸친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 철도 분야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는 지난 2021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국제물류 허브 국가 실현’을 목표로 태국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 연장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말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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