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이 오는 2025년까지 판매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그린 패키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5일 하이네켄에 따르면, 하이네켄 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에버그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Brew A Better World: 더 나은 세상을 양조한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원료를 생산, 양조, 포장, 이송해 전체 벨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양조 및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190여 개국 중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개 국가에서 변화를 시도 중에 있다.
그 결과, 2022년까지 생산 및 양조과정에서 탄소 배출 18% 감축이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본사 목표보다 이를 더 단축해 2025년까지 소비자에게 닿는 제품 포장재를 친환경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미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하이네켄 0.0은 배송 박스에는 FSC인증을 받은 소재로 구성됐다. 올해 출시하는 전 제품의 포장재에 FSC인증 소재를 적용하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네켄코리아 지속가능경영팀 김준형 팀장은 "하이네켄 인터내셔널의 이번 전략이 전 지구적인 이슈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국내에서도 본사의 전략에 발맞춰 친환경 패키지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