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신뢰도 극대화”…코람코자산신탁, 데이터 기반 ESG보고서 발간
“투자자 신뢰도 극대화”…코람코자산신탁, 데이터 기반 ESG보고서 발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9.07 10:16
  • 수정 2023.09.0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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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산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수치 등 기후변화 데이터 공개
각 항목별 실적‧목표치 계량화 수치 표현…향후 보고서 정기 발간
코람코자산신탁이 발간한 ESG보고서 표지.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발간한 ESG보고서 표지.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데이터 기반 ESG보고서를 발간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목표를 소개한다.

코람코는 ESG보고서 ‘코람코의 원대한 약속: About Our Greatest Commitment’를 발간하고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성과와 향후 목표를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발간된 ESG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목표, ESG 철학과 원칙 등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기록됐다. 특히 각 항목별 실적과 목표치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기돼 논리적이고 계량화된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코람코의 의지가 담겼다.

이미 유럽‧북미 등에서는 기업의 ESG 정보를 지속가능투자, 사회적 책임투자의 주요 판단지표로 참고하고 있어 금융 선진국에서는 자본조달 시 ESG 보고서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연기금‧공제회 등 각종 기관투자자들이 운용사들에게 ESG 관리현황과 계획을 요구하는 등 국내 투자시장에도 퍼졌다. 이에 ESG 보고서를 출간해 투자자들의 요구에 앞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코람코 측의 설명이다.

코람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유 중인 전체 자산들의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수치 등 기후변화 요소들의 데이터를 공개하는 한편, 해당 요소들의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향후 이들 데이터 관리를 통한 감축 결과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실제 코람코는 지난해 보유 자산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화석연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ESG 실적과 목표를 계량화해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한편 코람코는 기업경영뿐 아니라 관리 중인 상장 리츠 운용 전반에도 ESG를 적용 중이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보유한 ‘코람코더원리츠’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적극적인 투자자 의견반영을 위해 주주권 전자투표제 전면 시행을 결정했고, 전국 160여 곳의 주유소 부지와 대형 가전매장, 물류센터 등을 소유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친환경 개발모델을 적용한 코-리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ISO14001(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증, ‘LEED(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 ‘GRESB(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GRSB에서 ‘섹터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 ESG보고서는 그간 회사가 공들여 추진해왔던 ESG 성과를 투자자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향후 더욱 고도화될 ESG 목표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ESG보고서 정기 발간을 통해 부동산투자업계 전반의 ESG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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