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파시페스서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 공개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에스트라에 이어 헤라까지 일본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지난 31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 대형 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9월 1일에는 일본 멀티 브랜드 숍 '아토코스메' 도쿄, 오사카점에 공식점으로 입점했다. 현재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공개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에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도 일본 시장에 공개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일본 현지에서 아모파시페스에서 에스트라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는데 현지 방문객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라네즈를 선보인 후 올해 에스트라, 헤라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추가 브랜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며 온라인 채널 입점 확장 및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 일본 현지에서의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사업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올해 2분기 아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852억 원이다. 일본 중심의 성장이 아시아 실적을 견인했으며, 리테일 채널 접점 확대와 고객 마케팅 강화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헤라의 일본 진출은 처음이고 에스트라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의 일본 시장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가 이미 진출해있던 일본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chuchu0725@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