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산 엑스포 '공식 지지'…“윤 대통령 韓日관계 개선 노력 높이 평가“
日, 부산 엑스포 '공식 지지'…“윤 대통령 韓日관계 개선 노력 높이 평가“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1.26 12:04
  • 수정 2023.1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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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신문 “日정부, BIE 총회서 한국에게 투표 예정“
한국, 2025 오사카 엑스포 전시관 1호 사업계획서 제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추가 개선사항으로 공식적으로 부산 엑스포 지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요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BIE(세계박람회기구) 총회 투표에서 일본이 한국 정부에 대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은 중동 관계를 고려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두달새 한국 지지로 입장을 선회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인도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전시관을 짓기로 한 50여국·지역의 공사 절차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지난 7월 1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요미우리는 “오늘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지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버스가 현지시간 26일 프랑스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버스가 현지시간 26일 프랑스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BIE는 오는 28일 173차 총회에서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를 대상으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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