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어 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된 갤럭시 S24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제품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고 다니면 사용자의 수면, 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주는 기기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 링을 미국 특허상품청에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개발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작년 7월 한국 특허청에는 '갤럭시 서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갤럭시 링에도 AI 기반 서비스를 선 보일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링 모습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지만 출시 시기, 가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링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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