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가 미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도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와 장거리용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히노 L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히노 L시리즈에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이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와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된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 출시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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