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본시장영업 이끌 투톱에 '종금 남기천· 자산운용 최승재' 내정
우리금융, 자본시장영업 이끌 투톱에 '종금 남기천· 자산운용 최승재' 내정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2.29 17:34
  • 수정 2024.02.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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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 최종 후보(왼쪽),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 최종 후보. [사진출처=우리금융그룹 제공]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 최종 후보(왼쪽),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 최종 후보. [사진출처=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29일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기천 후보는 1964년생이다.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활약하던 중 작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에 합류했다. 

향후 우리금융이 증권사를 인수하고 우리종합금융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최승재 대표는 1976년생이다.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2006년 미래에셋증권 인공지능(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는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남기천 후보는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승재 후보에 대해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중견 대체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며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부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남기천, 최승재 두 후보는 내달 5일로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외환그룹장을 역임해 동남아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현지 영업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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