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하면 집 찾아간다'…알리익스프레스, 진상 판매자 방치 논란
'반품하면 집 찾아간다'…알리익스프레스, 진상 판매자 방치 논란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4.03.04 10:22
  • 수정 2024.03.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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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가품 판매부터 잇따른 논란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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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사이트 내 판매자로부터 협박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설명서와 달리 문제가 있는 제품이어서 반품 신청을 했다. 문제는 판매자가 무료 반품이 가능한 상품이었는데도 반품할 시 한국에 있는 친구를 집 주소로 보내겠다며 협박했다는 것이다.

판매자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협박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모욕하는 말까지 저질렀다고 ㄱ제보자는 주장했다. 이에 제보자는 회사 상담 센터에 문의를 남겼으나 '경험 보상 쿠폰' 과  판매자에게는 '공제 포인트'를 부여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공격적인 투자를 함과 동시에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짝퉁 판매를 비롯해 국내에선 의사 처방이 필요한 멜라토닌이 들어간 호르몬제를 팔아 논란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사이트 내에서는 추천 검색어에 '매춘 의상', '여성 전신 인형', '욕망 원피스' 등이 나오는 낯 뜨거운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적절치 못한 상품 적발 시 즉시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키워드 검색, 우회 검색어 등 자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문제 상품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pjj875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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