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하루 앞으로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친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사진)은 이날 “주주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셨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며 “이달 초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개했던 주주친화 정책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임 부회장은 이전까지는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많다 보니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을 펴지 못한 점에 대해 항상 송구한 마음이었다며 통합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지속 가능한 투자를 도와줄 든든한 파트너를 구한 만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CI와 협의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을 제고하고,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으로 활용한다.
임 부회장은 “첨단 바이오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첨단 의약품 개발과 우수한 실적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주주님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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